【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올겨울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가고,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유아, 청소년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지난 2년 간 (바이러스를) 우리가 너무 잘 관리를 해버렸어요. 이 정도까지 잘 관리하는 건 우리 역사에 별로 없었는데 말이죠. 인플루엔자나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들이 거의 유행을 못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면역세포들이 못 배웠어요. 예전에는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그냥 점막 정도에서 있다가 면역세포들이 싸워서 지나갈 것들을 이제는 들어오기만 하면 다 걸립니다.

그래서 요즘 정말 아이들이 감기를 쉬지 않고 걸리는 게 면역세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너무 심하게 앓으면 안 되니까 제일 좋은 예방법은 우리가 코로나 때 했던 거예요, 사실. 손 씻는 것.

성인들은 눈이나 코나 입 만지지 마세요라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통하지만 아이들은 손을 정말 자연스럽게 입으로 가져가거든요. 그래서 손에 바이러스가 있으면 그냥 그건 아이가 먹는 바이러스예요. 그래서 손 씻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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